은반지 도금 종류 | 18K와 백금의 내구성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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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반지에 올리는 도금은 금속의 성질과 두께에 따라 지속성이 달라집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일반적으로 은반지에는 금 도금보다 백금 계열인 로듐 도금이 더 단단하고 오래 버티는 편입니다. 두 도금 방식은 사용되는 금속의 경도와 변색 방지 능력에서 차이가 납니다.
금속의 단단함과 스크래치 저항력
18K 도금에 쓰이는 금은 원래 무른 성질을 가지고 있어 외부 충격에 쉽게 긁히고 벗겨집니다. 반면에 백금 도금의 주재료로 쓰이는 로듐은 백금족 원소 중에서도 매우 단단하고 부식에 강한 금속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손을 많이 쓸 때 발생하는 미세한 마찰을 견디는 힘은 로듐이 훨씬 뛰어납니다. 이 때문에 단단한 표면 코팅을 원할 때는 백금 계열을 더 선호합니다.
변색을 막아주는 화학적 성질의 차이
은은 공기 중의 황 성분과 만나면 검게 변하는 황화 현상이 쉽게 일어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18K 금 도금은 시간이 지나며 얇아진 틈으로 황이 파고들어 은 본연의 변색을 막기 어렵습니다. 반면에 로듐 도금은 치밀한 보호막을 형성하여 공기와 황의 접촉을 완벽하게 차단해 줍니다. 변색 없이 은빛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능력은 백금 도금이 압도적입니다.
반짝이는 광채를 오래 유지하는 상황
반지를 늘 착용하고 샤워를 하거나 손을 자주 씻는 사람에게는 로듐 도금이 훨씬 유리합니다. 물과 비누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더라도 로듐 코팅은 쉽게 마모되지 않고 반짝임을 유지합니다. 반면 18K 도금은 세제나 마찰에 취약하여 몇 달만 지나도 원래의 은색 밑바닥이 드러나기 쉽습니다. 평소 관리에 신경 쓰기 귀찮다면 백금 계열이 좋은 선택입니다.
따뜻한 색감과 빈티지한 연출이 필요한 경우
반대로 은은한 노란빛을 띠며 피부톤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따뜻한 느낌을 원할 때는 18K 도금이 유리합니다. 로듐 도금은 너무 차가운 은색을 띠어 때로는 인위적인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벗겨지는 멋을 빈티지한 매력으로 소화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클래식한 골드 액세서리와 함께 레이어드할 때도 금 도금이 어울립니다.
도금 공정의 두께와 밀착력의 한계
겉보기에는 비슷해 보여도 은반지 표면에 금속이 얼마나 촘촘하게 달라붙느냐에 따라 수명이 갈립니다. 로듐은 은과의 밀착성이 좋아 아주 얇게 올려도 단단한 피막을 형성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반면 금은 은과의 밀착력을 높이기 위해 중간에 니켈 같은 다른 금속을 덧대기도 하는데 이 과정에서 알레르기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공정의 안정성 측면에서도 백금 계열이 상대적으로 안전합니다.
반지를 고를 때 따져봐야 할 조건
반지를 구입하거나 재도금을 맡길 때는 본인의 평소 생활 습관을 먼저 점검해 봐야 합니다. 손을 자주 쓰는 직업을 가졌다면 쉽게 벗겨지는 금 도금보다는 단단한 로듐 도금을 선택하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반면 노란 골드 컬러의 디자인을 포기할 수 없다면 주기적으로 재도금을 받을 각오를 해야 합니다. 예산과 디자인 취향을 함께 저울질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도금을 거치지 않는 순은 고유의 선택지
금이나 백금으로 코팅을 하지 않고 은 본연의 질감을 그대로 살리는 무도금 은제품도 훌륭한 대안입니다. 도금이 벗겨질 걱정이 아예 없다는 장점이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 변색되는 것은 감수해야 합니다. 은 세척제를 이용해 주기적으로 관리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빈티지한 멋을 즐길 수 있습니다. 도금의 유지 관리가 지긋지긋한 사람들에게 좋은 제3의 선택지입니다.
은반지 도금은 단단함과 변색 방지 측면에서 18K보다 백금 계열인 로듐 도도가 훨씬 오래 지속됩니다. 평소 착용 습관을 고려하여 알맞은 마감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도금은 겉면에 얇게 입힌 피막일 뿐이므로 벗겨져도 은반지 본래의 기능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미관상 보기가 흉해져 재도금을 받게 됩니다.
반지의 크기나 디자인에 따라 공임비가 다르므로 정확한 금액은 인근 귀금속 방에 직접 문의하여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