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킬라 거미 | 살충제 분사 시 방제 효과와 주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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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킬라와 같은 가정용 에어로졸 살충제를 거미에게 직접 뿌리면 대부분 사멸합니다. 제품에 포함된 피레스로이드 계열의 신경독성 성분이 거미의 호흡기와 신경계를 마비시키기 때문입니다. 다만 거미줄에만 뿌리거나 거리가 멀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살충제 성분이 거미에게 작용하는 메커니즘
에프킬라의 주성분인 합성 피레스로이트 계열 약제는 곤충과 절지동물의 신경 전달 물질을 교란합니다. 거미는 곤충이 아니지만 거미류 역시 절지동물에 속하므로 이 신경독성 물질에 매우 취약합니다. 약을 직접 맞은 거미는 신경계가 마비되면서 즉시 움직임을 멈추거나 서서히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분사된 입자가 거미의 몸 표면이나 호흡기관인 서폐를 통해 흡수되면서 치명적인 손상을 입힙니다. 따라서 직접 명중시켰을 때의 방제 효과는 확실한 편입니다.
직접 분사와 잔류 분사 방식의 차이점
거미를 확실하게 잡기 위해서는 거미의 몸체에 직접 에프킬라를 뿌리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약품이 몸에 닿는 순간 흡수율이 높아져 도망치기 전에 제압할 수 있습니다. 반면 거미가 지나다니는 길목이나 구석에 약을 뿌려두는 잔류 분사 방식은 즉각적인 효과보다는 예방 목적에 가깝습니다. 약 성분이 마른 뒤에도 일정 시간 동안 그 자리를 지나가는 거미의 발에 묻어 간접적인 살충 효과를 냅니다. 하지만 거미가 약을 피해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거미의 종류와 환경 조건에 따른 생존 가능성
- 집안에 흔히 보이는 작은 롱다리거미나 꾼참거미는 약 성분에 닿으면 몇 초 안에 무력화됩니다.
- 몸집이 크고 단단한 외골격을 가진 털거미나 독거미 종류는 약을 적게 맞으면 일시적으로 기절했다가 살아날 수 있습니다.
- 환기가 잘 되지 않는 좁은 공간에서 뿌리면 약의 농도가 진해져 치사율이 올라갑니다.
- 반대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베란다 창틀 같은 곳에서는 살충 성분이 날아가 거미가 살아남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거미줄에만 뿌렸을 때 나타나는 현상
거미는 보지 않고 거미줄에만 에프킬라를 흥건하게 뿌리면 거미가 죽지 않고 도망칠 수 있습니다. 거미줄 자체는 단백질 섬유로 이루어져 있어 살충제가 묻어도 거미에게 직접적인 흡수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냄새를 감지한 거미가 어두운 구석이나 가구 틈새로 신속하게 숨어버리는 부작용이 생깁니다. 따라서 거미줄을 제거할 때는 살충제를 뿌리기보다 빗자루나 청소기로 물리적으로 걷어내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효과적인 거미 퇴치를 위한 직접 확인 경로
집안에 거미가 자주 출몰한다면 거미가 주로 유입되는 창틀이나 문틈의 틈새를 직접 육안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방충망이 찢어져 있거나 현관문 하단에 틈이 벌어져 있는지 점검하는 것이 가장 빠른 예방 경로입니다. 또한 싱크대 하부나 보일러실처럼 어둡고 습한 공간을 플래시로 비추어 거미알이나 은신처가 있는지 파악합니다. 자주 출몰하는 위치를 파악해 두면 다음 방제 작업 시 정확한 지점에 약을 분사할 수 있습니다.
살충제 사용 외에 실천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
에프킬라 냄새가 실내에 남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계피오일이나 페퍼민트 오일을 희석해 분무하는 대안을 씁니다. 거미는 강한 허브 향이나 계피 향을 싫어하기 때문에 해당 향이 나는 곳에 접근하지 않습니다. 또한 집안의 습도를 낮추기 위해 제습기를 가동하거나 자주 환기를 시켜 거미가 살기 힘든 환경을 만듭니다. 거미의 먹이가 되는 모기나 날파리 같은 작은 해충들을 먼저 박멸하는 것도 거미를 자연스럽게 쫓아내는 방법입니다.
방제 작업 시 흔히 놓치기 쉬운 주의사항
실내에서 살충제를 과도하게 뿌리면 호흡기 자극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분사 후 반드시 환기를 시켜야 합니다. 반려동물이나 어린아이의 장난감이 있는 근처에 약이 묻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거미를 잡기 위해 불이 붙는 라이터 근처에 에프킬라를 분사하는 행위는 화재 위험이 있으므로 절대 금합니다. 죽은 거미를 처리할 때는 맨손으로 만지지 말고 휴지로 집어 변기에 버리거나 쓰레기통에 넣습니다.
에프킬라는 거미에게 직접 분사할 때 확실한 살충 효과를 발휘합니다. 실내 환경을 건조하게 유지하고 틈새를 막아 거미의 유입을 원천 차단하시기 바랍니다.
모기나 파리 같은 해충을 잡아먹어 유익충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미관상 보기 좋지 않고 웹을 치기 때문에 원치 않는다면 살충제로 제거해도 무방합니다.
알 껍질은 외부 보호막이 두꺼워 내부까지 살충 성분이 침투하기 어렵습니다. 알집은 발견 즉시 물리적으로 떼어내어 버리는 것이 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