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전자레인지 | 기름 튀지 않고 간편하게 조리하는 법
목차 (8)
가스불에 삼겹살을 구우면 사방으로 기름이 튀어 뒷정리가 번거롭고 냄새가 진동합니다. 전자레인지를 활용하면 기름 튀는 불편함 없이 비교적 깔끔하게 고기를 익힐 수 있습니다.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를 사용하여 삼겹살을 촉촉하게 조리하는 순서를 안내합니다.
전자레인지 조리 전 필수 조건
전자레인지로 고기를 익힐 때는 일반 프라이팬에 구울 때처럼 바삭한 식감을 내기 어렵다는 점을 먼저 인지해야 합니다. 수분이 빠져나가 질겨지지 않도록 조리 시간을 짧게 조절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넣으면 고기끼리 겹쳐 골고루 익지 않으므로 1인분씩 나누어 조리합니다. 전자레인지 전용 내열 용기와 랩 또는 덮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준비물과 사전 고기 손질
키친타월, 전자레인지용 채반이나 그릇, 소금, 후추를 준비합니다. 삼겹살 표면에 묻어 있는 핏물이나 수분을 키친타월로 꾹꾹 눌러 닦아냅니다. 잡내를 줄이기 위해 맛술이나 허브솔트를 고기 양면에 가볍게 뿌려 밑간을 합니다. 기름이 빠져나갈 수 있는 구멍이 있는 채반 용기를 아래에 받치면 담백하게 조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용기 배치와 1차 가열 단계
- 전자레인지용 채반이나 넓은 접시에 삼겹살이 겹치지 않도록 나란히 펼쳐 놓습니다.
- 수분 증발을 막고 기름이 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전자레인지용 덮개나 구멍을 뚫은 랩을 씌웁니다.
- 전자레인지에 넣고 우선 2분에서 3분간 1차 가열을 시작합니다. 고기의 두께에 따라 익는 속도가 다르므로 처음에는 짧게 설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뒤집기와 2차 가열을 통한 완성
- 1차 가열이 끝나면 조심스럽게 용기를 꺼내어 삼겹살의 익은 상태를 확인합니다.
- 집게를 이용해 고기 앞뒤를 뒤집어준 뒤 다시 골고루 열을 받도록 배치합니다.
- 추가로 2분 내외로 2차 가열을 진행하여 속까지 완전히 익힙니다. 고기 두께가 두껍다면 중간에 상태를 보아가며 30초씩 시간을 추가합니다.
조리 중 흔히 발생하는 실수와 예방법
밀폐된 용기에 랩을 빈틈없이 씌우고 돌리면 내부 압력이 높아져 랩이 터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공기 구멍을 몇 개 뚫어주어야 합니다. 또한 너무 오랜 시간 한 번에 돌리면 고기 내 수분이 다 빠져나가 육포처럼 딱딱해지므로 주의합니다. 바닥에 고인 기름을 방치하면 고기가 튀기듯 타버릴 수 있으므로 채반 구조의 용기를 쓰는 것이 요령입니다.
제대로 익었는지 확인하는 점검법
고기 단면을 살폈을 때 붉은 기운이 완전히 사라지고 하얗고 노릇한 빛깔을 띠면 다 익은 것입니다. 두꺼운 조각의 중앙을 젓가락으로 찔러보았을 때 핏물이 나오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전자레인지는 안쪽부터 익는 가스불과 달라 익힘 정도가 부위별로 다를 수 있으므로 전체적인 색감을 꼼꼼히 봅니다.
조리 후 뒷정리와 기름 처리 단계
전자레인지 내부 온도가 높으므로 냄새와 기름때가 굳기 전에 키친타월로 가볍게 닦아냅니다. 채반 아래 용기에 고인 삼겹살 기름은 뜨거울 때 싱크대에 그냥 버리면 배수구가 막힐 수 있으므로 종이컵이나 빈 우유 팩에 모아서 굳힌 뒤 일반쓰레기로 버립니다. 용기는 주방세제를 묻힌 스펀지로 말끔히 세척합니다.
바삭함을 원할 때의 추가 변형 조리법
전자레인지 특유의 찐 것 같은 식감이 아쉽다면 1차로 전자레인지에서 기름기를 절반 정도 빼낸 뒤 꺼냅니다. 그 고기를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180도에서 3분에서 5분 정도 바삭하게 구워내면 연기와 냄새를 줄이면서도 노릇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시간이 부족할 때는 전자레인지 단독 조리로 충분히 간편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기름 튀는 걱정 없이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삼겹살을 조리해 보시기 바랍니다. 용기 선택과 시간 조절이 포인트입니다.
레몬 조각이나 귤껍질을 넣고 2분간 돌려주면 잡내와 기름 냄새를 효과적으로 중화할 수 있습니다.
냉동 상태의 고기를 그대로 넣으면 수분이 빠져나오며 질겨지므로, 가급적 전자레인지 해동 기능을 먼저 쓰거나 상온에서 반쯤 해동한 뒤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