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행성과 외행성 | 태양계 행성 분류 기준과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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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행성과 외행성을 가르는 기준은 지구의 공전 궤도입니다. 지구보다 안쪽에서 태양을 돌면 내행성, 바깥쪽에서 돌면 외행성으로 분류합니다. 이 기준 하나로 두 행성 무리의 관측 가능 시간이나 위성 보유 여부 등 여러 성질이 나뉩니다.
지구 궤도를 기준 삼는 분류 방식
두 행성을 나누는 결정적인 차이는 태양과 행성 사이에 지구가 있느냐의 여부입니다. 내행성은 지구보다 태양에 가까운 궤도를 둔 수성과 금성을 가리킵니다. 반면 외행성은 지구보다 바깥쪽 궤도를 도는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를 뜻합니다. 지구가 우주 공간에서 어디에 위치하는지가 두 집단을 가르는 유일한 기준입니다.
태양과의 거리와 공전 궤도의 차이
이러한 위치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태양과의 평균 거리와 공전 반경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수성과 금성은 태양과의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공전 속도가 매우 빠르고 궤도의 폭이 좁습니다. 반대로 화성 바깥의 외행성들은 궤도 반지름이 훨씬 크고 공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몇 년에서 수십 년까지 길어집니다. 궤도의 물리적 위치가 곧 행성의 소속을 결정합니다.
초저녁이나 새벽에만 보이는 내행성
내행성은 밤하늘 전체에서 관측되지 않고 태양 근처에만 머무는 특성이 있습니다. 지구 안쪽에서 돌고 있으므로 태양이 진 직후의 초저녁이나 태양이 뜨기 직전의 새벽에만 동쪽이나 서쪽 하늘에서 잠깐 모습을 드러냅니다. 한밤중에는 태양과 같은 방향에 놓여 아예 볼 수 없습니다.
한밤중에도 오랜 시간 관측 가능한 외행성
외행성은 지구보다 바깥에 위치하므로 태양과 반대편에 오는 충의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태양이 진 후에 바로 떠올라 밤새도록 하늘에 머무르며 가장 밝게 빛납니다. 관측 시간이 한정된 내행성과 달리 밤새도록 여유롭게 망원경으로 관찰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집니다.
위성 보유 여부와 행성의 겉모습
두 무리는 겉보기와 물리적 구성에서도 차이를 보입니다. 수성과 금성은 거느린 위성이 단 하나도 없는 반면, 목성이나 토성 같은 외행성들은 수십 개에서 수백 개에 달하는 거대한 위성들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또한 내행성은 주로 암석으로 이루어진 단단한 표면을 가졌지만, 외행성 대부분은 거대한 기체 덩어리입니다.
행성을 구분하는 물리적 조건
행성을 나누어 이해할 때 기억해야 할 조건은 지구가 속한 궤도의 안쪽인지 바깥쪽인지 여부입니다. 망원경을 통해 밤하늘을 관측할 때 해당 천체가 태양으로부터 얼마나 멀리 떨어져 보이며 밤새 관측이 가능한지 판단하는 척도가 됩니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태양계 전체의 구조를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소행성과 왜행성이라는 또 다른 천체
내행성과 외행성 분류에 속하지 않는 천체들도 존재합니다. 화성과 목성 사이에는 수많은 작은 암석 조각인 소행성대가 펼쳐져 있으며, 해왕성 바깥쪽에는 명왕성과 같은 왜행성들이 따로 분포합니다. 이들은 기존의 행성 정의와는 다른 궤도적 특징을 지녀 별도의 분류로 다루어집니다.
내행성은 지구 안쪽에서 태양과 함께 움직여 새벽이나 초저녁에만 보이고, 외행성은 바깥쪽에서 밤새도록 관측할 수 있습니다. 수성과 금성, 그리고 나머지 외행성들의 위치 관계를 기억하면 우주 관측이 한결 쉬워집니다.
달은 태양을 중심에 두고 도는 행성이 아니라 지구 주변을 도는 위성이므로 내행성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화성은 지구의 공전 궤도보다 바깥쪽에서 태양을 돌고 있기 때문에 외행성으로 분류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