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갈색 염색 후 물빠짐 | 색상 유지 기간과 원인
목차 (7)
흑갈색으로 염색한 머리도 시간이 지나면 샴푸를 할 때마다 물이 빠지고 색상이 조금씩 밝아집니다. 어두운 계열은 밝은 색보다 물빠짐이 덜 눈에 띌 뿐 색감 변화는 피할 수 없습니다. 머리카락의 손상도와 관리 방법에 따라 색이 바래는 속도가 달라집니다.
염색약 색소가 빠지는 과학적 원리
머리카락 내부의 큐티클 층을 열고 침투시킨 인공 색소는 샴푸 거품이나 물과 만나면 서서히 용해되어 밖으로 빠져나옵니다. 흑갈색은 검은색과 갈색 색소가 섞여 만들어진 컬러로 붉은 기나 노란 기가 도는 색소 입자가 먼저 유출됩니다. 이 과정에서 처음 염색했을 때의 묵직하고 진한 어두운 느낌이 점차 옅어집니다. 특히 머릿결이 상해서 큐티클 층이 벌어져 있는 모발일수록 색소가 훨씬 빨리 빠져나갑니다. 화학 시술을 자주 받은 모발은 염색 직후 한 달 동안 물빠짐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모발 손상도와 큐티클의 결합력
건강하고 단단한 모발은 겉껍질인 큐티클이 닫혀 있어서 인공 색소를 오랜 시간 붙잡아 둘 수 있습니다. 하지만 드라이기 열풍이나 잦은 파마로 모발이 손상되면 큐티클이 너덜너덜해져 색소가 쉽게 씻겨 내려갑니다. 흑갈색 염색 직후 며칠 동안은 수건이나 옷에 어두운 물이 묻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샴푸를 할 때 물 온도가 너무 뜨거우면 모발의 큐티클이 더 벌어져 색소가 빠른 속도로 유출됩니다.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여 머리를 감는 것이 색상 유지의 기본 조건입니다.
관리 방식에 따른 색상 변화 속도
- 일반 샴푸를 매일 사용하는 경우: 계면활성제의 세정력 때문에 색소가 빠르게 씻겨 내려가며 갈빛이 강해집니다.
- 컬러 전용 약산성 샴푸와 미지근한 물을 쓰는 경우: 색소 유출이 최소화되어 흑갈색의 깊은 톤이 오랫동안 유지됩니다.
머리를 감은 후 드라이기로 뜨거운 바람만 쐬기보다는 찬바람으로 말리는 습관도 색상 변색을 늦추는 데 기여합니다.
색상이 완전히 변하지 않는 것은 아닌 이유
자외선이나 헤어 드라이기의 열에 노출되면 모발 내부의 멜라닌 유사 색소가 파괴되면서 색이 바래기 시작합니다. 흑갈색이었던 모발이 시간이 흐를수록 붉은빛이 도는 갈색이나 탁한 노란빛으로 변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염색약의 등급이나 시술 방식에 따라 유지력에 차이는 있지만 영구적으로 처음 색이 고정되지는 않습니다. 염색 후 한두 달이 지나면 뿌리 쪽의 본래 모발과 색상 차이가 생겨 자연스러운 퇴색을 체감하게 됩니다.
헤어숍이나 제품 성분표로 확인하는 경로
사용된 염색약이 산화형 염모제인지 매니큐어 계열인지에 따라 물빠짐 양상이 크게 달라집니다. 정확한 지속 기간을 파악하려면 시술받은 미용실에 직접 문의하거나 사용된 제품의 패키지 성분 구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시중의 마트용 셀프 염색약과 미용실 전문 제품은 색소 정착력에서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의 후기보다는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본인의 모발 상태에 맞는 유지 방법을 안내받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퇴색을 막기 위한 보완용 제품 활용
흑갈색의 어두운 톤을 오랫동안 붙잡아 두고 싶을 때는 컬러 샴푸나 색소 보충용 트리트먼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 샴푸 대신 어두운 색소가 미량 포함된 전용 제품을 쓰면 감을 때마다 빠져나가는 색소를 일부 보충해 줍니다. 다만 모발의 흡수력에 따라 얼룩이 질 수 있으므로 제품 설명서의 사용법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염색 후 일주일 동안은 세정이 강한 딥클렌징 샴푸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술 직후 흔히 놓치는 주의사항
염색을 마친 당일에는 샴푸를 하루 정도 건너뛰어 색소가 모발 내부에 완전히 안착할 시간을 주어야 합니다. 바로 머리를 감으면 색소가 고정되지 못한 채 대량으로 씻겨 나가 낭패를 봅니다. 또한 젖은 상태로 잠자리에 들면 베개에 색이 이염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완전히 말리고 자야 합니다.
흑갈색 염색 역시 시간이 지나면 물빠짐과 색상 변화가 일어납니다. 미지근한 물 세정과 전용 샴푸 사용을 통해 색이 바래는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시술 직후 3일 정도는 완전히 마른 수건을 사용하시고, 젖은 머리로 흰색 옷을 입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어두운 색소가 모발 깊숙이 박혀 있어 일반 염색으로는 밝게 안 되며 별도의 탈색이나 블랙빼기 시술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