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유통기한 | 개봉 후 사용 기간 확인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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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한 지 2년이 지난 화장품은 대부분 유통기한과 사용 기한이 지나서 폐기해야 합니다. 화장품은 공기와 접촉하는 순간부터 세균이 번식하고 성분이 변질되기 시작합니다. 특히 피부에 직접 닿는 메이크업 제품은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화장품 용기에 적힌 사용 기한 기호
시중에 판매되는 모든 화장품 용기 뒷면이나 단상자에는 유통기한과 관련된 기호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그중 가장 흔한 것은 열린 크림 뚜껑 모양의 그림과 함께 적힌 알파벳 M 기호입니다. 예를 들어 12M이라고 적혀 있다면 제품을 개봉한 날부터 12개월 안에 다 써야 한다는 뜻입니다. 제조일로부터 2년 혹은 3년이라는 날짜가 별도로 적혀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단 뚜껑을 딴 제품은 이 개봉 후 사용 기한을 엄격하게 적용받습니다. 2년이 지난 메이크업 제품은 이미 권장 사용 기간을 한참 넘긴 상태일 확률이 높습니다.
시간 경과에 따른 성분 변질의 원기
화장품은 수분, 유분, 방부제, 색소 등 다양한 화학 성분과 천연 추출물이 혼합되어 만들어집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공기 중의 산소와 결합하는 산화 작용이 일어나 제형이 변합니다. 화장품 뚜껑을 열고 닫을 때 손에 있던 세균이나 먼지가 내부로 유입되어 미생물이 증식합니다. 특히 파운데이션이나 쿠션처럼 수분이 포함된 제형은 세균이 번식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화학적 구조가 깨져서 원래의 기능을 상실합니다. 변질된 성분을 얼굴에 바르면 트러블이나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납니다.
제품 유형별 권장 사용 기간
- 마스카라와 아이라이너는 눈에 직접 닿기 때문에 개봉 후 3개월에서 6개월 이내에 버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 액체나 크림 제형의 파운데이션과 컨실러는 대개 1년에서 1년 6개월 정도가 한계입니다.
- 가루 타입의 섀도우나 블러셔는 수분이 적어 2년까지 쓸 수 있으나 브러시 위생에 따라 달라집니다.
- 립스틱과 립글로스는 입술 점막에 닿기 때문에 보통 1년 내외로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변질되어 사용하면 안 되는 상태
유통기한이 2년 지났다면 용기를 열어보지 않아도 이미 상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제형에서 평소와 다른 퀴퀴한 냄새나 기름 쩐내가 난다면 즉시 버려야 합니다. 액체와 유분이 서로 분리되어 물처럼 흘러내리거나 덩어리가 졌을 때도 변질된 증거입니다. 색상이 원래보다 누렇게 변하거나 칙칙해졌다면 색소 성분이 파괴된 것입니다. 표면에 알 수 없는 하얀 곰팡이나 이물질이 피어 있다면 아까워하지 말고 폐기해야 합니다.
정확한 제조일자와 상태 확인 경로
자신이 가진 화장품의 정확한 나이를 알고 싶다면 화장품 단상자나 바코드 번호를 활용해야 합니다. 화장품 배치 번호와 브랜드 이름을 온라인 화장품 제조일자 조회 사이트에 입력하면 정확한 생산년월을 알 수 있습니다. 수입 화장품의 경우 영문과 숫자로 조합된 코드를 통해 유통기한을 역산할 수 있는 플랫폼이 존재합니다. 의심스러울 때는 해당 브랜드의 고객센터에 제품 바코드를 불러주고 조언을 구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정확한 확인 없이 얼굴에 테스트하는 것은 피부 건강을 해치는 지름길입니다.
오래된 화장품을 처리하는 대안
얼굴에 바르기에는 기한이 지나버린 화장품이라도 생활 속에서 다르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유통기한 지난 수분 크림이나 로션은 가죽 가방이나 소파를 닦는 광택제로 쓸 수 있습니다. 색조 화장품 중 파우더 종류는 기름때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빗자루 청소나 소품 세척에 쓰입니다. 하지만 눈가나 피부에 직접 닿는 메이크업 제품은 재활용하기보다는 과감하게 쓰레기통에 버리는 편이 안전합니다. 아깝다는 이유로 방치하다가 피부과 치료비가 더 나올 수 있습니다.
판단할 때 놓치기 쉬운 조건
미개봉 상태로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했다면 제조일로부터 3년까지는 유통기한이 유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화장실처럼 습하고 온도 변화가 심한 곳에 2년 동안 방치했다면 미개봉이라도 이미 상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화장품은 보관 환경에 따라 수명이 극단적으로 단축되므로 날짜 숫자만 믿어서는 안 됩니다. 내 얼굴에 직접 닿는 제품인 만큼 조금이라도 찝찝하다면 사용하는 것을 멈추는 것이 현명합니다.
개봉한 지 2년이 지난 메이크업 화장품은 대부분 변질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피부 건강을 위해 사용을 중단하고 폐기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온도 변화가 적은 냉장고 보관은 변질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되지만, 이미 시작된 유통기한 경과를 되돌리지는 못합니다.
냄새가 나지 않더라도 미세한 세균이 번식해 있을 수 있으므로 개봉 후 경과 기간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