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 머리 방치 시 손상 | 모발 끝 갈라짐과 타고 올라오는 현상
목차 (7)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탄 머리를 자르지 않고 방치한다고 해서 머리카락이 불에 타듯 두피 쪽으로 계속 타들어 올라가지는 않습니다. 다만 열에 의해 손상된 모발은 큐티클이 무너져 있어 마찰이나 샴푸 과정에서 쉽게 끊어지거나 찢어집니다. 손상된 모발이 주변까지 악영향을 미치는 원인과 관리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탄 머리가 두피까지 타고 올라오는 현상의 진실
고데기나 파마약 같은 강한 열이나 화학 물질에 의해 머리카락이 타버리면 단백질 변성이 일어납니다. 탄 부위 자체는 이미 죽은 세포인 모발 조직이므로 스스로 불이 붙거나 에너지를 전달하여 두피까지 타들어 가지는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머리가 타면 위쪽으로 계속 손상이 번진다고 오해하지만 물리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다만 손상된 모발 끝부분이 약해져서 빗질할 때마다 위쪽으로 뚝뚝 끊어지기 때문에 짧아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열 손상으로 모발 단백질이 파괴되는 근거
머리카락의 주성분은 케라틴이라는 단백질인데 높은 열을 받으면 이 단백질 결합이 영구적으로 파괴됩니다. 섭씨 150도 이상의 고온에 노출되면 모발을 보호하는 외부 비늘 구조가 녹아내리며 속살이 훤히 드러납니다. 내부가 빈 모발은 수분을 유지하는 능력을 잃어버리고 작은 충격에도 바스러지는 상태가 됩니다. 이 손상된 부위는 자연적으로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끊어짐 현상이 가속화됩니다.
모발 손상도와 관리 상태에 따른 차이
- 평소에 트리트먼트나 오일로 꾸준히 유수분을 공급해 준 모발은 탄 부분이 생겨도 끊어지는 속도가 느립니다.
- 탈색이나 염색을 자주 하여 이미 모발 내부가 빈 상태에서 열까지 받았다면 조금만 건드려도 위쪽까지 찢어집니다.
- 젖은 머리에 고데기를 사용하여 탄 경우에는 모발 전체가 부풀어 오르며 광범위하게 바스러집니다.
탄 머리를 계속 방치할 때 발생하는 문제
탄 머리를 자르지 않고 내버려 두면 엉킴 현상이 심해져서 샴푸할 때마다 주변의 건강한 머리카락까지 함께 당겨져 끊어집니다. 손상된 모발 끝이 갈라지면서 갈라진 틈을 타고 위쪽으로 균열이 진행되어 모발 전체의 길이가 불규칙하게 짧아집니다. 또한 건조한 모발 끝 때문에 스타일링이 전혀 되지 않고 지저분한 인상을 주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머리를 기르고 싶어도 끊어지는 양이 자라는 양보다 많아 길이에 변화가 없게 됩니다.
모발 손상 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경로
본인의 머리카락이 얼마나 손상되었는지 정확히 파악하려면 미용실을 방문하여 디자이너의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미용사는 모발 한 가닥을 손으로 잡아당겨 탄력성을 확인하고 큐티클의 손상 정도를 눈으로 판별합니다. 집에서 확인하고 싶다면 머리카락 끝부분을 손가락으로 쓸어내렸을 때 거칠게 걸리는지, 물에 젖었을 때 껌처럼 늘어나는지 살펴보면 됩니다.
머리를 자르지 못할 때 쓸 수 있는 대안
당장 탄 머리를 자르기 아깝다면 홈케어 제품을 활용하여 추가적인 끊어짐을 막는 대안을 쓸 수 있습니다. 고농축 케라틴 성분이 포함된 단백질 팩이나 헤어 마스크를 주기적으로 사용하여 모발의 빈 곳을 임시로 채워줍니다. 샴푸 후에는 반드시 헤어 오일을 발라 마찰을 줄이고 빗질은 엉킴 방지 전용 브러시로 살살 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방일 뿐 근본적인 해결책은 주기적으로 조금씩 잘라내는 것입니다.
홈케어 시 놓치기 쉬운 열 보호 조건
탄 머리를 관리하면서 가장 놓치기 쉬운 점은 추가적인 열 기구 사용을 멈추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미 손상된 모발에 다시 드라이기나 고데기 열을 가하면 손상 부위가 순식간에 확산됩니다. 드라이기를 쓸 때는 반드시 찬바람이나 미지근한 바람을 사용하고 열 보호제를 바르는 단계를 지켜야 합니다. 일시적인 스타일링을 위해 모발 건강을 포기하는 실수를 피해야 합니다.
탄 머리가 두피까지 타고 올라오지는 않지만 끝이 끊어지면서 짧아지므로 상한 부분은 잘라내는 것이 좋습니다. 꾸준한 단백질 케어와 열 차단이 손상 확산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헤어 매직기로 탄 머리 복구 방법, 상한 머리 자르지 않고 관리하는 법.
한 번 열에 타서 단백질이 변성된 모발은 원래의 건강한 상태로 완전히 되돌릴 수 없습니다. 클리닉은 영양분을 채워 일시적으로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효과만 있습니다.
모발 손상을 줄이려면 고데기 온도는 140도에서 160도 사이로 낮게 설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손상모라면 고온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