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 멘토스 실험 | 페트병이 터지는 원인과 개수 기준
목차 (7)
콜라 1.5리터 페트병에 멘토스를 넣었을 때 용기가 완전히 폭발하여 깨지는 경우는 드물며, 대부분 내부 압력으로 인해 음료가 높이 분출합니다. 멘토스 표면의 미세한 돌기가 이산화탄소 기포를 급격히 생성하기 때문에 3개에서 5개 정도만 넣어도 강력한 분수 현상이 일어납니다. 안전을 위해 실외에서 충분한 공간을 두고 실험을 진행해야 합니다.
분출을 일으키는 구체적인 멘토스 개수
콜라 1.5리터 기준으로 멘토스 3개에서 5개 정도를 동시에 투입하면 즉각적인 분출 반응이 일어납니다. 개수를 10개 이상으로 늘린다고 해서 분출 높이가 무한히 높아지지는 않으며, 입구의 크기와 투입 속도가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멘토스가 한꺼번에 병 속으로 떨어져야 이산화탄소가 순간적으로 핵화 작용을 일으켜 위로 솟구칩니다. 너무 적은 1개나 2개를 넣으면 기포가 서서히 올라와 시각적인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정 수량인 4개 정도를 종이 관을 이용해 한 번에 떨어뜨리는 방식을 주로 사용합니다.
화학적 반응이 아닌 물리적 핵화 현상
콜라와 멘토스의 만남은 폭발적인 화학 반응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물리적인 현상입니다. 멘토스 겉면에 있는 수많은 미세 구멍들이 콜라 속에 녹아 있던 이산화탄소 기포가 모여들 수 있는 핵 역할을 합니다. 이 기포들이 순식간에 결합하면서 부피가 급격히 팽창하고 위로 밀려 올라가는 원리입니다. 아라비아검 성분과 젤라틴 등이 표면 장력을 약화시켜 기포 형성을 더욱 촉진합니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물질이 생성되는 것이 아니라 용존 기체가 빠르게 방출되는 것입니다.
투입 개수에 따라 달라지는 분출 높이
멘토스의 개수가 많아질수록 초기 반응 속도가 빨라져 분출되는 액체의 초기 속도가 증가합니다. 3개를 넣었을 때보다 6개를 넣었을 때 액체가 더 높이 솟구치지만 페트병 자체가 터지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플라스틱 페트병은 상당한 압력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기체 팽창만으로는 용기가 파손되지 않습니다. 다만 마개를 닫은 상태로 흔들거나 넣은 직후 닫아버리면 비정상적인 압력 상승으로 위험할 수 있습니다. 오픈된 상태에서의 분출은 높이의 차이만 있을 뿐 병의 파괴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분출이 일어나지 않거나 약한 예외 상황
차가운 콜라보다 미지근하거나 상온에 방치된 콜라를 사용할 때 이산화탄소 용해도가 낮아져 분출이 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김이 빠진 오래된 콜라나 다이어트 콜라가 아닌 일반 탄산음료를 사용하면 반응이 미미합니다. 멘토스 표면이 습기에 노출되어 매끄러워졌다면 미세 구멍이 막혀 핵화 현상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러한 조건에서는 아무리 많은 개수를 넣어도 기대했던 만큼의 분수 쇼가 연출되지 않습니다. 실험의 성공을 위해서는 갓 개봉한 탄산이 가득한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탄산음료 내부 압력을 직접 확인하는 방법
페트병 내부의 압력 상태는 병을 손으로 눌러보거나 마개를 살짝 열어 새어 나오는 소리로 가늠할 수 있습니다. 단단하게 팽팽해진 페트병일수록 내부에 이산화탄소가 포화 상태로 들어있음을 뜻합니다. 직접적인 압력 수치를 측정하려면 전문 압력계를 사용해야 하므로 일반 가정에서는 확인이 어렵습니다. 제조일자가 최근일수록, 유통 및 보관 온도가 낮을수록 내부 압력이 높습니다. 실험 전 병의 단단함 정도를 체크하여 탄산의 양을 가늠하는 것이 요령입니다.
탄산음료의 압력 변화를 감지하는 요령
페트병을 가볍게 흔들었을 때 생기는 기포가 얼마나 빠르게 사라지는지를 관찰하면 탄산의 농도를 알 수 있습니다. 거품이 즉시 소멸하지 않고 오랫동안 유지된다면 이산화탄소 압력이 충분히 유지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뚜껑을 열 때 나는 칙 소리의 크기로도 내부 압력의 높낮이를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물리적 특성은 콜라뿐만 아니라 모든 탄산음료 제품에 공통으로 적용됩니다. 압력이 떨어진 음료는 실험용으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다른 탄산음료 및 사탕과의 비교 관계
콜라 외에도 사이다나 과일 맛 탄산음료에 멘토스를 넣어도 유사한 분출 현상이 나타납니다. 다만 콜라에 포함된 카페인과 캐러멜 색소 등의 성분이 점성과 표면 장력에 미세한 영향을 주어 분출 모양에 차이가 납니다. 또한 멘토스가 아닌 소금이나 설탕 가루를 넣어도 기포가 발생하지만 입자 크기로 인해 폭발적인 속도는 나지 않습니다. 과립형 사탕이나 베이킹소다를 사용할 때도 비슷한 원리가 작용하지만 멘토스만큼 최적의 표면 구조를 가진 경우는 드뭅니다.
콜라 1.5리터에 멘토스 3~4개를 넣으면 강력한 분수가 일어나므로 반드시 야외에서 안전하게 진행해야 합니다. 절대 뚜껑을 닫은 채로 실험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순식간에 압력이 급증하여 손에 부상을 입거나 페트병이 통제 불능으로 튀어나갈 수 있으므로 절대 닫으면 안 됩니다.
설탕이 없어 점성이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 콜라나 제로 콜라가 더 높고 빠르게 분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