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어 Beta87a Beta87c 차이 | 지향성과 사용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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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슈어 Beta 87A와 87C의 가장 큰 차이는 마이크의 지향성 패턴입니다. 87A는 슈퍼카디오이드 방식으로 측면 소리를 강하게 차단하고, 87C는 카디오이드 방식으로 약간 더 넓은 수음 범위를 가집니다. 두 모델의 세부적인 특성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지향성 패턴을 가르는 구조적 차이
두 마이크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은 소리를 받아들이는 방향인 지향성입니다. 87A는 초지향성인 슈퍼카디오이드를 채택하여 정면 소리를 집중적으로 잡고 측면과 후면의 노이즈를 극단적으로 배제합니다. 87C는 단일지향성인 카디오이드를 채택하여 정면뿐만 아니라 주변의 공간감까지 부드럽게 수음합니다. 무대 위 모니터 스피커의 위치에 따라 선택이 갈리는 이유입니다.
무대 위 피드백 현상에서 차이가 생기는 이유
지향성 범위가 좁을수록 마이크가 스피커 소리를 다시 빨아들이는 하울링 현상 제어에 유리합니다. 87A는 좁고 깊게 수음하기 때문에 볼륨을 크게 올리는 라이브 무대에서 피드백 방지에 탁월합니다. 87C는 상대적으로 넓은 수음각을 가기 때문에 인이어를 주로 사용하는 가창자에게 더 자연스러운 음색을 제공합니다.
귀에 꽂는 모니터를 쓸 때 87C가 유리한 상황
공연장에서 인이어 모니터를 착용하고 마이크와 스피커 간의 하울링 위험이 낮을 때 87C가 빛을 발합니다. 보컬의 미세한 호흡이나 고음의 울림을 경직되지 않고 부드럽게 담아내기 때문입니다. 콘덴서 마이크 특유의 풍성한 질감을 안정적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무대 스피커 환경에서 87A가 유리한 상황
공연장 바닥에 설치된 전통적인 플로어 웨지 스피커 환경에서는 소리 간섭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이럴 때 측면 소리 유입을 강하게 차단해 주는 87A를 사용해야 목소리를 선명하게 뽑아낼 수 있습니다. 보컬의 목소리가 묻히지 않도록 또렷하게 전달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겉보기엔 비슷하지만 실제로 갈리는 지점
두 모델 모두 외관 디자인과 그릴 형태, 그리고 내장된 콘덴서 카트리지의 핵심 음향 스펙이 거의 동일합니다. 손에 쥐었을 때의 무게감이나 전반적인 주파수 응답 특성도 매우 흡사합니다. 오직 마이크 헤드 내부의 음향적 차단 설계에서만 지향성이 갈립니다.
장비를 구매하거나 대여할 때 기준이 되는 조건
본인이 주로 서는 무대의 음향 세팅 환경과 모니터 장비 종류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인이어 환경인지 웨지 스피커 환경인지에 따라 마이크의 성능 체감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전문 음향 엔지니어의 조언을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유선이 아닌 무선 송신기 조합의 제3의 선택지
핸드헬드 유선 마이크 형태 외에도 무선 시스템의 송신기 캡슐 형태로 두 모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투어 공연이 잦은 뮤지션이라면 무선 핸드헬드 타입으로 커스텀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연의 이동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대안입니다.
Beta 87A는 슈퍼카디오이드로 하울링 제어에 강하며, 87C는 카디오이드로 부드러운 수음이 특징입니다. 무대 환경에 맞춰 선택해야 합니다.
두 모델 모두 콘덴서 마이크이므로 정상 작동을 위해 믹서에서 48V 팬텀 전원을 공급해야 합니다.
라이브 무대용으로 설계되었지만 홈레코딩이나 라이브 방송용 보컬 마이크로도 훌륭한 성능을 냅니다.